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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ed 2021-01-08 14:03:01 +0000 UTC

Comments

똥꼬

너무 좋아여...

James Yi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란말이 나이를 들어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점점 더 와 닿는 말 같아요. 가볍게 지나치는 사람들이나 겉으로 드러나는것만 봤을땐 나만 힘든거 같고 다들 잘나고 잘 살고 그런것같은데 모두들 개개인의 아픔과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저도 굉장히 비슷한 상황을 겪었거든요. 졸지에 동갑, 저보다 좀 더 어린 아이, 그리고 아주 어린아이가 이복 동생들이 되버린... 심지어 막내는 반은 피도 섞이고... 대학 1학년을 막 마칠때 아버지가 아무 말도 없이 사라지시고 그 후로 6년? 7년 후 폐 암 말기라고 스리슬쩍 다시 나타나서 나머지 여생을 여기서(캐나다) 보내면 안되냐고 나타나신... 심지어 처음 1년간은 이복 가족이 있다는것도 숨기고 나중에 어찌저찌 들킨 후에나 인정하고... 저는 너무 실망하고 학을 떼서 암이건 뭐건간에 아예 연을 끊다 시피 하고 엄마만 케어해드리는데 은젤님 글을 읽으면서 주제넘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참 사랑을 많이 받고, 많이 주고 진짜 제대로 된 어른이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참 쉽지 않은건데 사랑으로 용서하고 받아들이는게 너무 성숙하고 아름다우셔요. 인순이씨의 아버지란 노래를 들은 이후, 울컥해서 저도 언뜻 언뜻 제 아버지가 딱하게도 느껴져 다가가려고 발걸음을 돌리다가도 다시 뒷걸음질 치는데 너무 늦기 전에 조금 더 생각이 열리면 좋겠네요.

Ronny [Rendition]

I still remember when I was a child, my parents were a huge part of my world (I'm an only child). I can't even imagine how it must feel to have this taken away. Thinking of the new partner of either parent as the one responsible for the divorce is the obvious first thought. But being able to see the truth and accepting them is a huge sign of personal growth. After all, even if they couldn't love each other anymore, I'm sure both of your parents still love you and you love each of them somewhere deep inside your heart. Effectively, the new partners (and their families) give happiness to a person you love. Being able to accept that and embrace them for it is a sign of maturity. Despite all that happened, you managed to grow up into being a good 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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